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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축구팀과 한국장애인축구 국가대표팀 맞붙는다

김민주 기자 기자  2011.05.25 09: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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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 명문 하버드대학교 축구팀과 한국 장애인축구 국가대표팀이 맞붙는다.

스포츠 전문 사회공헌단체 (사)국제피스스포츠연맹(International Peace Sports Federation, 이하 IPSF, 사무총장 유경의)은 오는 26일 이천 장애인 체육종합훈련원에서 열리는 ‘2011 Play your Dreams!’ 국제친선초청경기에서 하버드대학교 축구팀과 한국 장애인축구 국가대표팀이 친선경기를 벌인다고 밝혔다.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IPSF는 하버드대학교 축구팀의 방한 소식을 듣고 평소 연습상대를 구하기 어려운 장애인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제안했고 하버드대 측의 흔쾌한 수락으로 의미 있는 친선경기대회를 치르게 됐다.

본래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는 팀 당 7명으로 구성된 7-a-side 방식이지만 이번 친선경기는 11명으로 구성된 정식 경기를 펼치게 되며, 경기 후에는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서 마련한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26일 경기에 앞서 IPSF와 대한장애인축구협회는 장애우들의 스포츠 저변 확대와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파트너 협약식도 갖는다.

(사)국제피스스포츠연맹의 유경의 사무총장은 “하버드대학교 학생들의 학구열만큼이나 뜨거운 스포츠와 나눔에 대한 열정이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길 바라며 장애우들이 신체적 장애와 한계를 극복하고 스포츠를 통해 꿈과 용기를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IPSF는 2010년 5월에도 탤런트 임호가 소속된 연예인 축구단 ‘프렌즈’와 장애인축구 국가대표팀과의 경기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하버드 대학교와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