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은 소형 물류차량 ‘오더피커(Order Picker)’를 개발하고 본격 시판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오더피커'는 해외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은 물론 신속한 A/S 및 품질까지 갖췄다. |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해 출시한 오더피커(모델명 10BOP, 13BOP)는 좁은 물류창고 선반 사이도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크기로 제작됐다. 1∼1.36톤의 화물을 적재하는 포크(Fork)가 최대 9m까지 올라갈 수 있어 높은 선반 위 화물도 쉽게 옮길 수 있다.
현대중공업 오더피커 가격은 해외 제품의 70∼80% 수준이며 이와 동시에 신속한 A/S 및 뛰어난 품질까지 갖춰 고가 수입 장비를 대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오더피커는 레버 하나만으로 전진·후진, 상승·하강이 손쉽게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3.2인치 모니터를 통해 속도와 주행방향·배터리 잔량·고장원인 등 다양한 정보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운전자 추락방지를 위해 안전바(Bar)를 내려야만 장비가 작동하고 운전석 높이와 조향각도에 따라 주행속도가 설정되도록 하는 등 안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달 오더피크 양산 후 북미 지역 등 주로 해외시장에서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종합 건설장비 메이커로서 더욱 다양한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