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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광주공장, 정년퇴직자 초청행사 가져

창립기념일 맞춰...경영현황 등 설명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5.25 07: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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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실시된 기아차 광주공장 정년퇴직자 부부초청행사에서 참가한 정년퇴직자 부부들이 기아차 광주1공장을 견학하고 있는 모습.

[프라임경제]기아차 광주공장이 회사창립기념일을 맞아 기아차 정년 퇴직자 초청행사를 가졌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공장장 김종웅)은 24일 회사 창립기념일을 맞아 선배님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회사에 대한 소속감을 고취 시키기 위해 정년퇴직자 부부 초청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2007부터 2010년까지 정년퇴직한 50명(배우자 포함 100명)이 참석해 서로의 안부를 묻고 기아차의 발전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약 5시간에 거쳐 진행됐다.

정년퇴직자 부부들은 우선 광주공장 연구동에 위치한 의전관에 모여 공장혁신팀장의 경영현황 설명을 시작으로 정년퇴직자 부부초청행사가 시작됐다.

경영현황설명을 통하여 정년퇴직자 부부는 기아자동차의 변화된 위상과 최근의 발전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장소를 기아차 광주 1공장으로 옮겨 오랜 세월 일하던 일터에 방문하여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 보는 시간을 가졌다.

라인견학 하는 내내 행사에 참여한 정년퇴직자들은 감회에 젖은 눈빛으로 쏘울과 카렌스가 생산되어가는 과정을 지켜 보았으며, 함께 일하던 동료들을 찾아 안부 인사를 전하는 등 애정과 추억에 잠긴 눈길로 생산 라인을 견학했다.

견학을 마치고 정년퇴직자 부부는 회사에서 준비한 차를 타고 라마다 호텔로 사외연회장으로 이동하여 사외강사의 특강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사외강사는 서울대 예방의학 박사이자 가정의학 전문의인 여 예스더씨가 초청됐다. 여 예스더씨는 ‘젊고 신수 훤하게 사는 법’ 이라는 주제로 오랫동안 일하다 은퇴하신 선배님들께 멋지고 건강하게 제 2의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김종웅 공장장은 “오늘날 기아자동차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바탕에는 여기 계신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세월 기아자동차를 이끌어주신 선배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고 말했다.

또한 강연을 통해 “여러분은 기아자동차에 대하여 누구보다 더 잘 아는 영원한 기아인으로서 앞으로도 기아차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강연 후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정년퇴직자 부부를 위해 정성스럽게 마련한 석식 만찬이 이어졌다.

초청 행사에 참여한 안서환씨는 “회사에서 퇴직자들에게 이렇게 큰 호의를 베풀어 준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며 “영원한 기아인의 한 사람으로써 기아차가 우리가 이루어 놓은 것을 훨씬 높게 뛰어넘어 글로벌 최고의 기업으로 발전하길 바라고,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 광주공장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기념 놀이마당 행사를 시작으로 지난 23일 孝 한마당까지 매주 다채로운 행사로 사회각계각층에 문화 체험의 기회가 돌아 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 오는 29일 기아가족 제 2차 문화 체험 행사와 31일 孝 한마당 2차 행사가 예정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