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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아태 장애인 경기대회 햇반등 지원

김소연 기자 기자  2006.11.14 0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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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가 ‘제9회 아시아태평양장애인경기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선수들의 먹거리를 후원한다.

   
CJ㈜는 오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9회 아시아태평양장애인경기대회(이하 아태 장애인경기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 및 임원들에게 5000만원 상당의 식품을 후원한다고 14일 밝혔다.

CJ㈜ 하대중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장향숙 회장(열린우리당 국회의원)에게 식품 후원증서를 전달( 사진)하고 한국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번에 CJ㈜가 후원하는 물품은 CJ㈜ 대표 제품인 햇반 50박스(총 1200개)를 비롯, 햇김치, 태양초고추장, 재래김, 스팸, 맛밤 등 22개 품목 1000여 박스다.

무게로는 7톤 분량으로 CJ㈜는 현지대회 기간 뿐 아니라 국내 훈련 때에도 먹을 수 있도록 선수단이 훈련중인 전국 18개 연습장에 보낼 예정이다.

CJ㈜ 하대중 경영지원실장은 “국가 위상을 높이기 위해 땀을 흘리는 장애인선수들에게 적으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즉석밥, 김치, 고추장 등은 낯선 타지에서  최고의 보양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이번 후원 외에도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계열사인 CJ CGV는 2002년부터 매년 4월 장애인의 날에 장애인들이 무료로 영화관람을 할 수 있도록 ‘CGV장애인 영화관 가는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CJ푸드빌, CJ텔레닉스 등 그룹 내 계열사들이 장애인 채용을 적극 시행하고, CJ나눔재단에서는 `푸드뱅크’사업을 통해 장애인 시설에 식품지원 사업을 벌이는 등 CJ그룹은 장애인들의 문화 나눔 및 권익 증진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한편1975년 일본 오이타에서 처음 열린 뒤 4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아∙태 장애인경기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도록 돕고, 장애인들간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대회다.

부산에서 2002년 열린 ‘제8회 아∙태 장애인경기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63개, 은 67개, 동 60개로 종합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50여개국 4,000여명의 선수단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육상, 양궁 등 18개 종목에 선수 166 명 등 모두 25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종합 3위(금메달 43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