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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Wnt표적항암제’ 복지부 지원과제 선정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5.24 15: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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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혁신 신약 프로젝트가 복지부 지원과제로 선정돼 임상비용을 지원받는다.

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최근 미국 FDA로부터 임상계획을 승인받은 Wnt 암 줄기세포 억제제 ‘CWP231A’가 보건복지부의 ‘2011년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중 혁신 신약 부문 지원대상 과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JW중외제약은 향후 2년 동안 정부지원금 2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회사는 이 지원금을 활용해 ‘CWP231A’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CWP231A’는 암의 재발원인인 암 줄기세포를 사멸시켜 암을 근원적으로 치료해주는 혁신적 신약(First-in-Class)이다.

JW중외제약은 세계 1위 암 병원인 MD 앤더슨 암센터와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내년 말까지 1상 임상시험을 완료한 후, 2상 임상시험을 거쳐 2016년 조기 신약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이후 다발성골수종과 림포마 등 혈액암은 물론 폐암 등 고형암에 대한 순차적 임상을 통해 적응증을 확대해 블록버스터 치료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복지부 지원 과제 선정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Wnt 암 줄기세포 억제제의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