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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왕가위 짝사랑 “23살 홍콩 체류 중 첫사랑…몰래 찾아가기도”

방송연예팀 기자  2011.05.24 15: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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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완선의 왕가위 짝사랑이 온라인에 화제다. 돌아온 댄스 여신, 김완선이 왕가위 감독을 짝사랑했다고 '밤이면 밤마다'에서 고백한 것.

김완선이 밝힌 왕가위 짝사랑 스토리는 가히 충격적이다.

김완선은 지난 23일 방송된 SBS TV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 홍콩의 거장 왕가위 감독을 짝사랑해 왕가위가 살고 있는 집 근처까지 찾아간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완선은 이날 방송분에서 “내가 23살 때 홍콩에서 2년 동안 체류하면서 왕가위 감독과 자주 식사도 같이 하고 사무실에 갈 기회도 많았다”면서 “결혼한 왕가위 감독은 특이한 음악을 자주 들려주고 얘기도 많이 해줬다”고 오래 전 과거를 털어놨다.

김완선은 이어 “왕가위 감독은 키도 크고 잘생긴 얼굴이어서 지적인 느낌이 강했다”고 강조한 뒤 “선생님을 좋아하듯 동경했지만 내 마음을 표현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완선은 그러면서 “왕가위 감독을 보고 싶은 마음에 집 앞까지 몰래 찾아간 적도 있었다”면서 “유부남을 짝사랑 하는 것이 너무 창피하고 괴로웠다. 왕가위 감독은 나의 첫사랑이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