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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장관이‘한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바람직한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 ||
[프라임경제] 김대중 정부 초대 행자부 장관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김정길 전 장관이 전남 강진에서 ‘한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바람직한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24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 강연에는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한 강진지역발전협의회원 및 교육발전협의회원, 공무원,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전 장관은 한국의 경제사회 역사적 발전과정을 검토하면서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점과 원인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미래 한국 사회상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김정길 전 장관은 “국가는 모든 국민에게 행복한 집이 되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배고픈 사람이 없어야 하고, 몸이 아픈데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어야 하고, 아기 낳고 싶은데 돈이 없어 낳지 못하는 사람이 없어야 하며, 공부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 공부 못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전 장관은 “인권과 복지를 중시하고 동서간, 남북간 갈등구조를 타파해 인류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구현해야한다”며 “지금부터 시작한다면 우리의 꿈은 바로 현실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 전 장관은 제12대, 13대 국회의원을 거쳐,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 제35대 대한체육회장을 역임했으며, 저서로는‘공무원은 상전이 아니다’,‘우리의 가을은 끝나지 않았다’, ‘3인행’ 등이 있다.
한편 민주당 대선후보군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는 김정길 전 장관은 오는 6월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규모 출판기념회 겸 강연회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