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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람 흉기소동…“앞여성 관람 방해”…핸드백 속 흉기로 찔러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5.24 14: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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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영화를 관람하던 한 여성이 흉기소동을 벌이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영화관람을 하던 여성이 앞자리의 여성 때문에 영화가 안보인다며 흉기를 꺼내 소동을 벌인 것.

부산에서 발생한 일이다. 이번 흉기소동으로 영화는 1시간만에 상영을 중단했다.

부산 사상경찰은 24일 “부산 거주 김모씨가 자신의 흉기로 30대 박모씨의 허벅지를 찌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2일 오후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위치한 모 영화관에서 자신의 앞자리에 앉아 있는 박모씨가 영화 관람을 방해한다며 핸드백 속에 든 흉기로 박씨의 오른쪽 허벅지를 찌른 혐의다.

이들은 당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을 관람 중이었다. 해당 영화관 측은 관람객 200여명에 입장료 전액을 환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