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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난데 또 콩난다’더니…회사도 임직원도 한마음 한 뜻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5.24 13: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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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C카드와 임직원들이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BC카드(사장 이종호)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전시회 및 “사랑,해 넷츠 고!”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김종우 회화작가와 안영상 사진작가 작품 40여점이 한 곳에 모인 이번 자전전시회는 ‘아프리카를 본다, 아프리카 희망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오는 6월3일까지 서초동 BC카드 본사사옥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자선행사는 기존 후원방식과 달리 한국작가들이 아프리카 문화생활을 다룬 작품을 전시, 그 수익을 나눈다는 점에서 뜻이 깊다.

BC카드에 따르면 행사기간 내 판매된 작품수익금 중 30%는 아프리카 아동 사망원인인 말라리아 퇴치에 사용된다. 회사는 판매수익금 일부를 유엔재단 ‘넷츠 고’ 캠페인에 기부, 아프리카 어린이들 돕기에 나섰다. 유엔재단은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특수 살충처리된 모기장을 만드는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 같은 회사 측 선행에 임직원들도 함께 할 뜻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BC카드는 ‘사랑,해 넷츠 고!’ 캠페인을 실시, 자선전시회 기간 중 본사사옥에 카드결제 단말기를 설치해 신용카드로 원하는 금액만큼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BC카드는 임직원이 카드결제로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에서도 후원금을 내는 제도)방식으로 후원, 자선전시회 작품의 판매수익금 중 30%와 함께 유엔재단의 “Nets Go!” 캠페인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BC카드가 마련한 이번 자선전시회는 고객에 대한 문화예술 서비스 제공과 미술시장 저변확대를 이루기 위해 제공되는 BC아트리스 서비스와 연계해 진행됐다.

BC카드 관계자는 “향후 이러한 일상공간에서의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실력 있는 미술작가들의 후원과 기부활동을 접목한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