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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G와 Wi-Fi를 하나로 ‘Wi-Fi 통합형 2FA 펨토셀’

같은 커버리지 내 두 배 사용자 수용 가능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5.24 1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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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기존 장비 대비 데이터 용량을 2배로 늘리고 3G와 Wi-Fi를 한 장비로 동시에 서비스하는 ‘Wi-Fi 통합형 2FA 펨토셀’을 개발, 상용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펨토셀’이란 일종의 초소형 기지국으로 소규모 지역에서 집중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 수용을 위해 개발한 장비다. 또 Wi-Fi 통합형 2FA 펨토셀은 기존 1FA 장비 대비 데이터 용량을 2배로 늘린 것으로, 1차선 도로를 2차선 도로로 확장한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진다.

이 장비를 이용하면 같은 커버리지 내에서 두 배의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어 커피숍, 도서관과 같이 무선데이터 사용자가 많이 몰리는 공용공간에서도 고객들이 훨씬 쾌적한 환경에서 무선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Wi-Fi 통합형 2FA 펨토셀은 2개의 펨토셀과 Wi-Fi AP가 한 장비 안에 통합 구성돼 있어 장비 설치 시 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통합 구축을 통해 운용 및 설치 비용을 줄임과 동시에 장비에 연결된 인터넷 선을 이용해 데이터 뿐만 아니라 전원도 전송할 수 있는 PoE(Power over Ethernet) 기술을 적용했다.

SK텔레콤은 데이터트래픽이 집중되는 곳을 우선으로 Wi-Fi 통합형 2FA 펨토셀 을 본격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FA 펨토셀(가정·소형 매장용)과 함께 약 1만식을 설치할 예정이다.

임종태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무선데이터 속도 향상을 통한 고객의 쾌적한 데이터 사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아울러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 펨토셀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