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군산시, 금강유역 철새안내서 발간한다!

야생조류에 대한 현장조사 및 자료수집 착수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5.24 10:59:2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금강의 발원지인 전북 장수군 뜬봉샘에서 군산의 금강하구둑을 거쳐 서해로 접어드는 금강의 395.9km에 서식하는 야생조류에 대한 종합안내서가 군산시에서 발간된다.

군산시 철새조망대에 따르면, 내년 『새를 찾아 떠나는 금강 천리길(가칭)』 발간을 목표로 올해 금강의 발원지인 장수군 뜬봉샘에서 금강하구둑까지 금강유역에 서식하는 야생조류에 대한 현장조사 및 자료수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금강유역에 서식하는 야생조류에 대한 도감류나 자료는 일부 지역에 한하여 조사 및 연구가 이루어져 왔고 금강유역 전체의 야생조류에 관련된 자료는 전무한 실정이다.

금강은 대청호를 기준으로 상류지역은 산지가 발달되어 있고, 하류지역은 농경지가 발달하여 상류의 여름철새와 하류의 겨울철새 등 상류와 하류에 서식하는 조류상이 확연히 다른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군산시에서는 하절기에 대청호 상류의 야생조류상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하고 동절기에 대청호 하류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하면서 종합적인 금강유역에 서식하는 야생조류상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철새조망대 관계자는 “발간 예정인 금강유역의 야생조류 안내서는 군산시 뿐만 아니라 금강유역에 위치하는 많은 지자체에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만큼 상세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일반인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추가하여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안내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새조망대에서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현장조사 및 데이터 축적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으로 현장조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