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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보이스피싱 피해 막는다

김민주 기자 기자  2011.05.24 10: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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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소셜네트워크(SNS: Social Network Service) 트위터가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 트위터(@korea_post)에 올라있는 보이스피싱 범죄 사례와 예방법이 팔로어들에게 실시간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우체국 콜센터번호(1588-1900)를 가장해 신용카드가 잘못 발급됐다고 속이고 있다는 글은 14만4000명이 리트윗했다. 또 우체국 홈페이지에 나오는 직원의 실명을 앞세워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묻고 돈을 가로채는 사기수법에 대한 주의 글은 빠르게 리트윗되면서 무려 27만8000여명이나 읽었다.

우정사업본부는 보이스피싱으로 국민들의 피해가 커짐에 따라 트위터를 통해 범죄 사례와 예방법을 알렸다. 올해만 검찰, 경찰, 우체국 등 사칭 사례와 금융정보 유출, 자녀 납치 가장 등 사기수법과 관련해 10건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모두 60만5000명이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