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명예경찰소년단, 해경 경비정 체험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5.24 10:28:0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평소 바다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내륙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모처럼 해안도시를 찾아 해양경찰 경비함정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24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에 따르면 해경은 최근 전남 여수시 봉산동 해양경찰 전용부두에서 구례경찰서가 위촉한 명예경찰소년단 40여 명을 대상으로 경비함정 공개 행사를 실시했다.

초등학교 4-6학년 남녀 학생으로 편성된 명예경찰소년단원들은 이날 해경이 보유한 500t급 경비함 ‘태극8호’에 승선해 승조원들의 안내에 따라 조타실과 선실, 기관실 등 함정 내․외부를 견학하고, 발칸포와 레이더 등 주요 장비들을 직접 체험했다.

   
 

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해양경찰 홍보 영상물을 시청하고, 경비함장과의 대화를 통해 그 동안 궁금했던 해양경찰의 임무와 바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행사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TV를 통해서만 보았던 해양경찰 경비함정을 직접 타보고 경찰관들의 생활을 살펴볼 수 있어 너무 좋은 기회였고 기억에도 오래오래 남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우리 바다의 소중함과 해양경찰의 다양한 활동상을 알리기 위해 실시하는 함정 공개행사에는 많은 학교와 단체 등에서 참여하고 있다"며 ”더욱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공개행사를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