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24일 LG상사에 대해 칠레 석유광구 지분 인수는 주식가치에 긍정적이라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400원을 유지했다.
LG상사는 석유개발사인 GeoPark가 보유한 칠레 석 유광구 지분 10%를 7000만달러(759억원)에 인수했다. GeoPark가 보유한 칠레의 석유광구 자산을 신설법인(GeoPark Chile S.A)에 이전한 후 이 법인의 지분 10%를 LG상사가 유상증자 참여형태로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투자증권 민영상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LG상사는 오만(WestBukha)과 카자흐스탄(Ada, NW Konys)에 국한되어 있는 유전·가스 광구의 포트폴리오가 남미 지역까지 그 범위가 확대된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 연구원은 "탐사단계에 있는 기존 광구들(7개)과 신규로 추가되는 칠레 석유광구(3개)까지 본격적인 개발과 생산단계로 진입할 경우 장기적으로 E&P 이익기반은 더욱 강화될 수 있다"며 "칠레 광구 인수는 주식가치 측면에서 긍정적 이벤트"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