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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TP, U-헬스케어 시범사업 본격화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5.23 23: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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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가 광주시 미래융합산업으로 선정된 U-헬스산업의 선도를 위해 광주시와 공동으로 'U-헬스케어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광주시와 함께 미래융합산업으로 U-헬스케어 산업을 육성코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보유 기술을 지원받아 시범적용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2011년 4월부터 광주지역 중소기업 6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본격적인 상용화 기술개발에 돌입하였다.

U-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의료기관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나 매우 힘든 게 현실이며, 기술적 문제에 봉착했을 때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술기관의 협력도 필요하다. 현재 다수의 기관 및 기업 간의 연계협력과 의견 조율도 필요한데, 중소기업이 이를 모두 감당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U-헬스케어 사업은 광주테크노파크 LED/LD패키징센터가 책임수행기관으로 사업을 총괄 운영하고, 광주시가 대학병원, 보건소, 요양병원 등의 협조를 얻고 있다. 또한 참여기업은 U-헬스기기의 성능 개선, 상용화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U-헬스케어 시범사업” 참여기업은 Device(단말기) 분야에서 모메드(결핵환자용 약상자), (주)쿠보텍(악골밀도 측정기, 알부민 배뇨측정기), (주)명신메디칼(3ch-ECG), 대신전자(주)(스마트신발)가 참여하고 있고, 생활지원용 U-헬스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분야에서 (주)바소콤(홈헬스 셋톱박스), (주)해건(U-헬스 플랫폼)이 참여하고 있다.

의료기관은 벧엘요양병원, 광주지역 5개 보건소, 삼성병원, 전남대병원이 참여하여 사업을 지원하면서 IT기반 네트워크 시스템의 유효성, Device 측정결과의 신뢰성, 사용자 편의성 등에 대한 결과를 담당 간호사들이 피드백 해 주고 있다.

아울러 원격진료에 대한 의료법 개정이 지연되고 있으나, 모든 참여주체들의 협력관계가 우수하고, 참여기업의 기술개발 속도가 빨라 2012년부터 의료법에 저촉되지 않는 일부제품에 대한 사업화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 주최로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u-생활지원 시범사업 발대식 및 u-헬스 사업화 전략 세미나’에서 u-헬스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있는 대전과 광주 경주의 사례가 소개돼 주목을 끌었다.

발표자인 광주테크노파크 한준모 박사는 “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른 IT와 의료의 융합 기술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면서 u-헬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서비스 고도화 작업도 진행, 태블릿PC에서도 다양한 u-헬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동국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U-헬스 산업은 광주 장래를 책임질 7대 미래융합산업의 하나로 광주테크노파크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본 사업이 광주 U-헬스산업의 방향성과 시장성을 확인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