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LH, 환경질환 개선 위해 친환경자재 도입

공동주택 마감재, 입주자가 친환경 자재로 선택가능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5.23 18:39:2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토피 등 환경질환 개선을 위해 친한경자재를 도입한다.

23일 LH는 환경성 질환 개선을 위한 친환경 자재의 유효성을 검토하고 공동주택 분양시 입주자가 마감재를 선택해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연구는 아토피 환자가 거주하는 LH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자연소재 원료로 만든 자재로 교체시공 후 약 한달 간격으로 아토피 증상 변화 정도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사람은 총 24명으로 아토피 피부염 증상과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인 EASI (Eczema Area Severity Index)를 이용해 비교한 결과, 경증 이상 환자군에서 시공 후 12주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EASI 스코어가 감소하고,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가려움 증상 또한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LH는 우선 올 9월 분양예정인 인천서창지구(공분 566가구) 분양시 입주자가 친환경 자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결과에 따라 향후 확대 적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