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에서 (사)한국체육진흥회 한국걷기연맹 주관으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열린 ‘2013순천만국제걷기대회’가 4천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남도 삼백리길을 생태관광 자원화 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국제시민스포츠연맹 회장 및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시민스포츠연맹회원, 전국걷기회원, 시민, 학생, 장애인 등이 참석했다.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도록 걷기 2개 코스 10km와 20km, 자전거 1개 코스 20km로 구성 첫째날인 21일에는 3천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만 생태공원을 출발 동천을 경유 순천만까지,
둘째날인 22일에는 1천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만 생태공원을 출발 별량 화포를 경유하고 순천만 생태공원까지 연계하는 코스로 구성해 순천의 다양한 문화와 생태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걷기대회 참석자들은 생태하천인 동천과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순천만과 갈대의 아름다움에 감탄했으며 앞으로도 순천에서 열리는 각종 국내외 걷기대회에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사)한국체육진흥회 한국걷기연맹에서는 21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인재육성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순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2013년 국제시민스포츠연맹(53개국) 총회를 유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줬으며, 남도의 문화와 역사가 스며있는 생태탐방로인 남도삼백리길 11개 코스 223km에 대해 국내외 참가자들이 순천을 수시로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순천시는 앞으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도심을 연계한 최상의 코스를 개발하여 국제 및 국내 대회를 개최하고 남도 삼백리길을 세계적인 생태 탐방로로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