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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에너지, 5144억 투자한 ‘3공장 증설’ 결정

“미래 경쟁력 확보 위한 노력…글로벌 탑 기업 거듭나는 계기될 것”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5.23 16: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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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웅진에너지(대표 유학도)가 3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총 5144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1·2공장 합계 잉곳 1GW, 웨이퍼 500MW로 생산능력을 확대중인 웅진에너지는 3공장이 증설이 완료되면 잉곳 2GW, 웨이퍼 1.5GW로 생산 능력이 배로 늘어난다.

웅진에너지에 의하면 향후 고효율 태양전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세계적인 기술력과 고품질을 보유한 당사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생산능력을 확충한다는 것.

이번에 증설이 결정된 3공장은 본사 및 1·2공장과 함께 대덕테크노밸리 내에 위치하게 된다. 5월부터 설계를 시작해 하반기에 착공, 오는 2014년까지 잉곳 및 웨이퍼 관련 기계 장치가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웅진에너지는 3공장 전체가 양산 가동에 들어가는 2015년에 매출 1조원 달성을 통해 명실상부한 잉곳·웨이퍼 부문 글로벌 탑 타이어(Global Top Tier)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이다.

웅진에너지 유학도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당사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글로벌 탑(Top) 태양광 소재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