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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나가수 하차…후속 인물 누구? Y씨? K씨?…하마평 무성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5.23 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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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수 임재범의 MBC 나는 가수다(나가수) 하차와 관련, 후속 인물이 누구인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이미 온라인을 중심으로 걸그룹 출신 여가수 Y씨, 실력파 남가수 K씨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만큼 하마평이 무성한 것이다.

방송가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모 병원에서 급성 맹장염 수술을 받은 임재범은 건강의 회복을 위해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까닭에 그가 ‘올인’했던 나가수에서도 결국 한발 뒤로 물러서야 하는 입장이 됐다.

이와 관련 임재범은 23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나가수' 녹화에 참석, 시청자들과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물론 노래는 부를 수 없다.

장시간의 침묵을 깨고 '나가수'를 통해 방송 출연을 결심한 임재범은 첫 출연부터 화제의 인물이 됐다.

'너를 위해'로 KBS 가요 순위 프로그램 '뮤직뱅크' 1위 후보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이후 벌어진 대결에선 남진의 '빈잔', 윤복희의 '여러분' 등을 임재범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음악팬들과 시청자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줬다.

이에 따라 그의 과거지사와 가정사 등이 속속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그는 명실상부한 톱스타 대열에 올라섰다.

하지만 임재범은 나가수에 첫 발을 내딛자마자 하차하는 불운(?)을 겪게 돼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누리꾼들 사이에선 임재범만큼 실력파 가수를 무대에 세워야 한다는 의견을 온라인 게시판 등에 쏟아내고 있다.

한 시청자는 “임재범이 주는 파급효과가 대단했다”면서 “대충 섭외해선 나가수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역할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임재범은 오는 6월 25~2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다시 깨어난 거인'을 통해 팬들과 다시 만난다. 전국 투어도 고려 중이다.

사진=임재범.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