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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박람회는 중소기업의 ‘기회의 장’”

[인터뷰] 제니엘 홍원기 본부장

이지숙 기자 기자  2011.05.23 14: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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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인천과 광명에서 총 5번의 채용박람회를 이끌 예정인 제니엘 홍원기 본부장은 현장에서 많은 인원이 실제 채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24일 인천에서 첫 번째 채용박람회를 여는 홍 본부장은 “곳곳에서 채용박람회가 열리고 있지만 실제 박람회를 통해 채용이 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이에 박람회에 직접 참여하는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제 박람회에서 채용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제니엘은 2009년 인천시 70개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는 600명의 행정인턴을 관리하면서부터 인천시와 인연을 맺었다. 그 당시 제니엘은 행정인턴들이 인턴기간이 끝난 뒤 취업하는데 도움을 주는 취업지원 사업을 진행했었다. 또한 올 1월부터는 인천종합일자리지원센터 위탁 운영자로 선정돼 17명의 제니엘 사원이 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이밖에도 5, 8, 9월 인천시와 6월에는 광명시와 채용 박람회를 진행한다. 오는 24일 개최되는 ‘인천 청년 일자리 박람회’는 청년 구직자들을 위주로 진행되며 8월 행사는 중ㆍ장년층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올해 참여하는 기업의 70%는 제조업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밝힌 홍 본부장은 “인천지역은 남동공단 등이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제조업을 주로 하는 기업들이 밀집해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중소 제조업체들은 구인난을 겪고 있으면서도 홍보 등을 할 여력이 되지 않는 만큼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수 구직자들을 발굴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6년째 취업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홍 본부장은 박람회를 진행하는 데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홍 본부장은 “대기업 등은 자체적으로 채용이 충분히 가능한 만큼 박람회 참가 등에대해 적극적이지 않다”며 “좀 더 많은 우수기업과 청년들이 참여해 박람회가 활성화를 띄었으면 좋겠
   
홍원기 본부장은 “박람회를 통해 실제 참가자가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고 밝혔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박람회를 ‘기회의 장’으로 삼고 잘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제조업은 많은 사람이 편견을 갖고 있는 영역 중 하나”라며 “이번 박람회를 자사 홍보의 기회로 잘 활용해 업체는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자는 취업률을 높이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장은 청년층을 타깃으로 맞춤형 일자리 채용에 심혈을 기울인 만큼 여러 다양한 행사도 함께 준비됐다. 채용관에는 우수기업들이 참여하여 인사담당자와 직접 만나서 기업정보 및 현장 면접 진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맞춤형 컨설팅을 도입하여 컨설턴트의 1:1 컨설팅 진행, 개인별 맞춤 진로, 이력서, 자기소개서 컨설팅이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홍 본부장은 “제니엘은 종합고용서비스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니엘은 올 2월부터 직업훈련부분까지 실시하는 등 종합고용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여러 방법으로 청년ㆍ중장년층의 취업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