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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당, 5·6 개각 인사청문회 5명 모두 부적격

노현승 기자 기자  2011.05.23 13: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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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회당이 국회에서 23일부터 4일간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5·6 개각 후보자'들에 대해 '5명 모두 부적격'이라고 주장했다.

사회당 조영권 대변인은 23일 청문회가 열리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쌀직불금 부정 수령, 증여세 및 양도소득세 탈루, 위장전입 등의 의혹을 받는다"며 특히 "쌀직불금 부정 수령 문제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서 용납이 안 되는 일"이라고 전했다.

또 유영숙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고소영 내각(고려대, 소망교회, 영남 출신 내각)'의 진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며 유 후보자 부부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망교회에 낸 헌금 1억원이 장관 후보자에 오를 수 있었던 뒷받침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관해서 "노동부장관 시절 반노동자 행보를 취했단 점 등을 볼 때 박 후보자는 이 나라 경제 수장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난해 8월 국토부 차관 퇴직 이후 5개월간 로펌인 김앤장 고문으로 1억27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며 "전관예우를 받은 장관 후보자는 낙마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노동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올바른 관점이 결핍된 이 후보자가 노동부 장관이 된다는 건 노동자를 무시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국회가 국민의 뜻을 잘 헤아려 한 치의 부끄럼도 없는 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