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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송승헌 사과…택시회사 위장취업 보도에 왜 송승헌을 자료 사진으로?

연예뉴스팀 기자  2011.05.23 11: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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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비록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지만 의문이 든다. MBC 측의 송승헌 사과에 말이다.

MBC는 송승헌을 위장 취업자로 오해하게 한 보도 내용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왜 택시회사 위장취업 보도에 송승헌을 이미지 사진으로 사용했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반응.

MBC 측은 지난 19일 '백억 자산가 건보료 2만원'이라는 타이틀의 보도를 통해 유명 남성 탤런트가 택시회사에 위장 취업, 43만원을 내야 할 건강보험료를 3만5000원만 냈다고 보도하면서 송승헌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한 것과 관련, 22일 해명자료를 내고 “MBC가 보도한 내용 때문에 송승헌이 위장취업자나 죄인으로 몰렸다는 취지의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택시회사 위장취업과 관련된 MBC 뉴스 보도과정에서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의 한 장면이 등장했고 머리 윤곽 정도만 남기고 눈과 코를 가렸으며 입부분도 하얗게 처리돼 이목구비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의 처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 송승헌으로 곧바로 판명나, 일부 언론들이 이를 문제시 한 것에 대해 반박한 것.

MBC 측은 "당시 화면은 어떤 연예인인지 특정되지 않도록 작업을 한 뒤 보도했다"고 강조한 뒤 "MBC는 이 사태의 단초를 제공한 점에 대해 해당 연예인과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시청자들은 이 같은 MBC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왜 택시회사 위장취업 보도에 송승헌을 이미지 사진으로 사용했는지 여전히 이해가 안간다는 반응과 함께 여러가지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모자이크 처리를 해도 시청자들이 다 알아볼 정도이면 모자이크 처리를 잘못한 것 아닌가” “요즘 MBC 뉴스 갈수록 가관” "이미지 사진이 혹시 사실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