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 명지병원이 국제수준의 원-스톱 심장질환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경기 서북부지역의 심장 전문진료서비스의 메카로 발돋움 한다.
13일 병원에 따르면 지난 2003년 문을 연 심장병센터는 명지병원이 심장질환 치료의 지역 중심병원으로 자리 잡는데 크게 기여했다.
최근 공간 확장 및 설비 확충을 통한 센터 리모델링을 마치고 최근 확장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심장병센터(소장 변기현교수)는 급증하는 환자수요에 발맞춰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심혈관촬영실을 신관 3층으로 확장, 이전하고 외래공간을 기존의 2배 규모로 넓히는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 실시했다.
공간 확대와 함께 각종 의료장비 확충에도 나서 최신 심혈관 초음파기 도입 및 관상동맥혈관협착도 자동분석 장치인 'Indec'를 경기서북부지역 최초로 도입하는 등 심장병 치료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병원은 이번 ’Indec' 도입으로 관상동맥질환자에 대한 혈관기능 평가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돼 앞으로 경기서북부지역 심장병 치료의 중심센터의 자리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또한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심장병센터 외래공간을 2배 이상 확대하고 2개이던 진료실을 4개로 늘림으로써 내원고객들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심장병센터 내에 있던 심혈관촬영실을 본관 3층 중앙수술실 옆으로 확장 이전함에 따라 긴급을 요하는 심장수술에 보다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심장병센터 소장 변기현 교수는 “이번 확장 개소로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심장질환 치료와 편리하고 쾌적한 의료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경기서북부지역 심장병 치료의 중심역할을 하는 ‘심장부’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