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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장·군수·구청장 간담회 완도서 열려

취득세 50% 감면 후속조치 이행 촉구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5.23 10: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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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선 5기 1차년도 전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대표회장 성무용 천안시장) 지역간담회가 지난 20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지난 2월 전국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시 지역간담회를 완도에서 개최할 것을 적극 요청해 이번 공동회장단 간담회의 완도군 방문을 이끌어 냈다.

이번 지역간담회는 지방자치의 성숙한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과제인 △‘취득세 감면’ 후속조치 추진상황 △정당공천 폐지 △기획세미나 개최결과△지방재정론 △공무원 시험과목 채택 등 에 대해 의견교환 및 토론방식으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시장·군수·구청장들은 지난 3. 22 정부의 주택거래활성화 대책으로 취득세 50% 감면조치를 발표 한 후 지방자치단체의 반발이 심해지자 정부에서 ‘취득세 감면액 전액을 보전키로 하고 취득세 감소분은 공적자금기금에서 차입하여 사용하고 2012년 국가예산으로 공적자금기금을 일괄 상환’하기로 한 방침과 시군구 재원배분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명기한 지침시달을 촉구했다.

또, 최근 부동산 교부세의 급격한 감소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거래소 감소 등 지방세수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나, 사회복지비, 교육재정, 일자리창출 등 지방재정수요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자치단체의 재정난이 심각한 상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일선 시군구의 재정사정이 악화되면 주민생활과 직결된 각종 사업이 축소되고 무엇보다 복지서비스의 질이 저하 될 것을 우려하면서 현재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고려할 때 지방재정의 확충이 가장 시급하다면서 대책강구가 절실 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 밖에도 정당공천폐지 기획세미나 개최결과, 지방재정론 공무원 시험과목 채택 등 당면현안 사항에 대하여도 심도있는 토론을 실시했다.

공동회장단은 이튿날 완도타워, 장보고기념관, 신라방 세트장, 완도수목원 등 관광지로서의 완도군의 이미지도 체험한 후 귀경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성무용 천안시장, 김선기 평택시장, 이광준 춘천시장, 송하진 전주시장, 배덕광 부산 해운대구청장, 이종화 대구 북구청장, 김종식 완도군수, 조유행 하동군수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