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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中 ‘차이나플라스’서 화학의 미래 선봬

“혁신 철학 보여주고 있어…빠른 성장, 제품 개발 및 투자 바탕으로 이뤄져”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5.23 09: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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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랑세스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1’에 참가해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랑세스는 '차이나플라스2011'에 참가해 미래 화학 시장을 선도할 제품을 소개했다.
랑세스 13개 사업부 중 전시회에 참가한 플라스틱·무기안료·기능성 화학제품 등 3개 사업부는 자동차 무게를 줄이는 신개념 플라스틱, 친환경 플라스틱 착색제와 첨가제 등 미래 화학 시장을 선도할 제품을 소개했다.

플라스틱 사업부는 자사 고성능 플라스틱 듀레탄과 포칸의 우수한 성능과 자동차, 전기·전자, 건축 및 소비재 산업에서의 다양한 쓰임새를 선보였다. 할로겐과 적색 인광성 물질을 함유하지 않은 ‘듀레탄 DP AKV 30 FN00’은 전기·전자 산업이나 단열재 생산에 적합하고 유리섬유가 첨가된 ‘듀레탄 DP BKV 60 H2.0 EF’은 경도가 높아 자동차 인쇄 프레스팬, 흡기 매니폴드 및 회로 차단기에 적용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차 한 대당 플라스틱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까지 연간 7%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랑세스는 올해를 ‘고성능 플라스틱의 해’로 지정하고 자동차 경량화 소재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무기안료 사업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친환경적인 플라스틱 착색 기술을 선보였다. 베이페록스, 칼라덤 등 무기안료는 분산이 잘 되고 고온이나 악천후에도 높은 안정성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내광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기능성 화학제품 사업부는 장난감, 식품 포장재 및 건축에 사용되는 유기 염료, 가소제 및 난연제를 소개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빠른 겔화(gelling)와 저온 가공성이 특징인 무(無)프탈레이트 메자몰 플라스틱 가소제는 장난감 제조업 등 고객 산업에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랑세스 중국 마틴 크래머 사장은 “이번에 전시된 모든 제품과 솔루션은 성장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는 ‘혁신’ 철학을 보여주고 있다”며 “아시아에서의 빠른 성장도 이러한 제품 개발과 투자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