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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지역 국회의원 국비 공조체제 본격 가동

22일 시청 중회의실서 도시락 오찬 정책간담회 개최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5.22 15: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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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는 휴일인 22일 낮 12시 3층 중회의실에서 박주선, 김영진, 조영택, 장병완, 강기정, 김재균, 김동철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비확보를 위한 공조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가 중앙부처로 국비지원을 요청(5월 말)하기 전 지역 국회의원들과 국비확보 방안 등 사전 협의를 통해 지역 현안사업들을 중앙부처와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마련됐다.

특히 바쁜 일정을 고려해 휴일인 일요일에 개최했음에도 많은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도시락 오찬을 겸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지하게 진행됐다.

강운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전반적인 재정여건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2012년 국비지원요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면서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광주시의 2012년 국비지원요청 사업은 총 147건 2조7,617억원이며, 이 중 2조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지원센터 건립(51억원) △2015 하계U대회 개최지원(926억원) △어번폴리 프로젝트(50억원) △황룡강 상류 친수레저 하천환경조성(250억원) △경전선(광주~순천구간)복선 전철화(50억원) △동광주~광산IC간 호남고속도로확장(40억원) △광주교도소 진입로 개설(50억원) △3D융합산업육성(320억원) △광주연구개발특구 육성(1,037억원) △외국인 투자지역 확대지정(1,720억원) △동북아 상품거래소 광주설립 등이다.

또 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자체 재정부담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는 사회복지사업의 국비 보조율 상향지원과 광주생활하수 수질개선사업 국비 보조율 상향지원 등 국비지원에 관한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로 정부에 건의해 열악한 지방재정을 개선시켜 나가자고 역설했다.

강 시장은 “앞으로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안 편성 및 확정 단계, 국회의 예산안 심의 및 확정시까지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강 시장은 인사말에서 과학벨트 입지 선정 결과와 관련 “과학벨트 유치에 대한 기대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으나, 지역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셨다”면서 “특히 공동위원장을 맡아 단식 투쟁까지 한 김영진 의원과 당 차원의 진상특위 구성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