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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월 전국 입주물량 ‘봇물’…하반기 전월세 안정화될까?

지난 2~4월 실적대비 49% 증가, 수도권 2만8134가구 입주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5.22 15: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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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5~7월 사이 전국 약 5만30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예정물량은 지난 2~4월 실적대비 50%가까이 증가한 수준으로 올 하반기 전월세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5~7월 입주예정 아파트는 전국 5만3461가구로 수도권 2만8134가구, 지방 2만5327가구로 나타났다. 이번 입주예정물량은 지난 2~4월 실적대비 49.1%증가한 수준이다.
   

2011년 5~7월 입주예정 아파트. 자료는 국토해양부. 

월별로는 5월 2만127가구, 6월 1만8353가구, 7월 1만4981가구가 입주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5월에는 인천향촌(3208가구), 부천범박(1473가구), 부산연지(1011가구), 의왕포일(659가구) 등 대규모 단지 아파트 입주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월에는 서울지역의 SH공사 단지(구로천왕, 신정, 세곡 등 총 3496가구)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주체별로는 공공 2만8731가구, 민간 2만4730가구로 집계됐으며 특히, 공공부문 중 일부단지는 입주를 예정보다 앞당겨 개시할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85㎡ 이하 4만649가구(76%), 85㎡ 초과 1만2812가구(24%)로 최근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주택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번 예정물량은 공공사업자와 주택협회의 확인을 거쳐 집계한 것으로, 개별 사업장의 사정에 따라 입주시기․물량 등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입주예정 아파트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