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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차, 美 ‘고객만족도 평가’ 4차종 선정

제네시스 3년 연속 수상…“고객관점서 품질 향상시켜온 노력 결실”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5.22 1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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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미국 오토퍼시픽(AutoPacific)사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제네시스·쏘나타·아반떼·스포티지R이 각 차급별 ‘고객 만족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미국 오토퍼시픽사 '고객만족도 조사'준고급차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을 달성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신차 보유고객 6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성능·상품성·안전성·편의성 등 총 48개 항목에 대해 실제 경험에 의한 종합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총 26개 차급 중 4개 차급에서 ‘고객 만족상’을 수상했다. 특히 승용차(Passenger Cars) 부문의 12개 차급 중에서는 현대차가 3개 차종의 이름을 올려 단일 브랜드로는 가장 많은 수상 차종을 배출했다.

제네시스는 준고급차 부문에서 2009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을 달성했고 쏘나타는 지난해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오토퍼시픽 사장 특별상’을 수상한데 이어 고급 중형 부문에서 수상한바 있다. 신형 아반떼와 스포티지는 각각 소형차 부문과 소형 SUV 부문에서 출시 첫해 수상 차종이 되는 영광을 누렸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다양한 차급에서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지속적으로 고객관점에서 품질을 향상시켜온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86년에 설립된 자동차 마케팅 전문 컨설팅 회사인 오토퍼시픽사는 디트로이트와 L.A에 각각 본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