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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수상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5.22 11: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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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이 제64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수상했다.

김기덕 감독은 칸 영화제 폐막 하루 전인 21일 밤 드뷔시관에서 열린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시상식에서 독일 안드레아스 드레센 감독의 '스톱드 온 트랙'(Stopped on track)과 함께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로써 김기덕 감독은 2004년 '사마리아'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빈집'으로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칸 영화제 공식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받아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모두 수상하게 됐다.

김 감독은 지난 2005년 '활'로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진출했으며 '숨'은 2007년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한편, 심사위원상은 안드레이 지야긴트세프 감독의 '엘레나', 감독상은 모하마드 라소울로프 감독의 '굿바이'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