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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저축銀, 결국 파산신청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5.21 15: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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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화상호저축은행이 결국 파산신청을 했다.

21일 서울지방법원에 따르면, 삼화상호저축은행 관리인 전상오 씨는 지난 20일 법원에 파산신청서를 제출했다.

삼화저축은행은 지난해 7~8월 시행된 금융감독원의 검사결과 BIS 자기자본비율이 -1.42%로 나와 기준 5%에 미달했었다. 또 대주주 등에 대한 위법ㆍ부당 신용공여, 개별차주에 대한 신용공여한도 초과 등 부당 여신취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1월14일 금융위원회는 삼화저축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하고 6개월간 영업 및 임원의 직무집행정지, 관리인 선임 등 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삼화저축은행의  관리인은 자본금 증액, 제삼자 인수 등 경영개선명령의 이행가능성이 희박해지자 파산신청을 하게 됐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삼화저축은행의 불법대출 의혹에 대한 수사를 통해 대주주 신삼길 명예회장과 이광원 전 행장을 구속기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