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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스타 마초맨, 교통사고 사망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5.21 14: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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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 프로레슬링 무대를 주름잡았던 레슬링 스타 '마초맨' 랜디 새비지(59)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AP통신은 21일(한국시각) 랜디 세비지가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의 한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새비지가 운전대를 놓쳐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의 나무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승했던 부인 바바라 포포는 가벼운 부상에 그쳤다.

1952년생인 새비지는 1970~1980년대 헐크 호건, 얼티밋 워리어 등과 함께 현 WWE의 전신인 WWF 프로레슬링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국내에도 수염을 기르고 각목을 휘두르는 등 터프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