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 관심 ‘↑’

안정적 임대수익, 높은 수익률 기대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5.21 11:44:5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힘들어지자, 투자자들의 눈길이 안정적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특히 노후 대비를 위해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원하는 은퇴예정자, 저금리 기조에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오피스텔, 청약시장 승승장구

대표적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은 분양시장에서 청약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소형 오피스텔은 1~2인 가구 증가, 전세난 등 시장적 수요와 맞물려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두산건설은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상암 두산위브센티움'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1.53~63.35㎡ 325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는 난지한강공원, 월드컵공원 등 공원지구가 형성돼 있다.

한신공영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한신휴플러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25~59㎡ 932실로 구성됐다. 3.3㎡ 당 평균 600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가동률 높은 단지형 펜션 인기

주5일 근무제의 정착으로 수익형 펜션의 인기도 높다. 수익형 펜션의 경우 입지나 테마에 따라 수익률은 조금씩 다르지만, 인지도가 있는 유명 펜션은 수익률이 투자금의 10%를 넘는 곳도 있다.

특히 가동률이 높은 단지형 펜션은 시중은행 정기예금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올림픽개발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에서 '숲속의요정' 회사보유분을 특별 분양한다. 오는 6월에는 펜션 뒤쪽으로 54.5ha의 대규모 휴양림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금액의 10%를 수익으로 잔금 완납 시점부터 9년간 지급하게 되어 있다.

◆소액으로 투자 가능한 분양상가

상가는 상권의 활성화 정도에 따라 임대수익은 물론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안정화된 상권의 경우 권리금 부담이 만만치 않아 신규분양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신규분양상가는 비교적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GS건설은 서울 중랑구 묵동에서 테마상가 ‘묵동자이 프라자’를 분양중이다. 연면적 약 3만9600㎡ 규모 총 156개의 점포가 있다. 또 배후에는 묵동자이 411가구가 위치한다. 3.3㎡당 분양가는 △지상1층 1566만∼2650만원 △지상2층 578만∼949만원 △지상3층 456만∼703만원 선이다.

우미건설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M2블록에서 주상복합 상업시설 '스트라우스 에비뉴'를 분양중이다. 연면적 1만3200㎡ 규모 105개의 점포로 구성됐다. 유럽형 스트리트몰 형태로 100% 노출형 상가로 조성됐다. 분양가는 3.3㎡ 당 △지상1층 1790~2450만원 △지상2층 550~690만원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