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노루그룹(회장 한영재)이 2대 주주로 전략적 투자를 실행한 중국 자동차도료 생산판매 기업 KNT가 오는 31일 중국 심천 창업판(차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IPO)한다.
20일 노루그룹에 따르면, KNT는 노루그룹과 지난 2007년 9월 전략적 합작투자를 통해 지분참여 및 공동기술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고기능성 자동차도료 시장의 중국 내 유일한 로컬민영기업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소비 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시장에서 글로벌 다국적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연평균 30% 이상의 급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번 신주 1700만주 발행에서 KNT의 상장주가는 주당 28RMB(한화 약 4700원)로 KNT는 이를 통해 4억7600만RMB(한화 약 800억원)의 공모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노루그룹은 KNT를 통해 중국 내 사업에서 향후 M&A 등에 의한 시장확대 전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향후 5년 내 중국에서 글로벌 다국적 도료기업과 대등하게 경쟁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