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의 입장 표명에 팬들은 일단 “빨리 음반발매를 하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음반을 발매했음에도 불구하고 뮤뱅 출연이 불가능하면 ‘외압’ 의혹을 제기할 수 있기 때문.
KBS는 지난 18일 “JYJ와 소속사간의 법정 분쟁이 종결되기 전까지는 일체의 방송활동을 자제하고 이후 판결결과에 따라 섭외 및 출연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JYJ 소속사 측은 “KBS에서 문제삼고 있는 소송의 경우 지난해 법원에서 SM의 종속형 계약에 대해 일방적이고 불리한 계약임을 인정, 무효라고 선고한 바 있다”고 반박하며 KBS 주장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사정이 이렇자 KBS는 19일 또다시 “음반 발매에 따라 출연이 결정된다”면서 “출연자 선정은 제작진의 고유 권한”이라고 입장을 180도 바꿨다.
두 번째 주장에 따르면, JYJ가 새로운 음반을 발매할 경우 '뮤직뱅크' 출연의 가능성이 열린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결국 JYJ 측은 KBS 측에 “KBS가 JYJ의 정식 음반 발매시 출연시켜주겠다는 공식 입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사진=JYJ. 프라임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