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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폐지 철회 서명운동 밝혀

문희 보건복지위원,기자회견 갖고

임승혁 기자 기자  2006.11.13 17: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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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나라당 문희 의원은 3일 약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식약청 폐지 서명운동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식품과 의약품을 똑같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과 약학관계학회 등과 함께 이날부터 약사들을 중심으로 범국민 100만인 운동에 나선다고 말했다.

 

그는 식품관리체계 일원화를 위해 식약청을 해체하고 식품안전처를 신설하는 것은 외형적으로만 일원화일 뿐 내용적으로는 분리체계가 유지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정부방침대로 식품안전처를 설립한다고 해도 술은 국세청, 학교급식은 교육부, 물은 환경부 등 타부처 관리로 남게 된다며 이러한 상황을 볼때 식약청을 중심으로 모든 식품관리체계를 일원화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특히 식품정책 일원화라는 중대한 문제를 정권말기에 추진하는 것은 자칫 졸속처리 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 이해단체, 그리고 전문가와의 토론을 거쳐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