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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센세이션’ 론칭, “한국시장 성공 자신있다”

[일문일답] HTC 한국법인 잭통 대표 “전략이 중요”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5.20 18: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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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HTC(대표 피터 쵸우)가 20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센세이션’의 론칭 행사를 열었다. HTC 관계자 및 기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법인 대표 잭통과 백상진 이사는 HTC의 강화된 콘텐츠와 제품의 면면을 밝히면서 이용자들의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임을 강조했다.

   
HTC가 20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센세이션’의 론칭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HTC 한국법인 잭통 대표.
이번에 선보인 센세이션은 운영체제 진저브레드를 탑재하고 4.3인치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해 빠른 처리속도를 구현했고, 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 단순한 화면 온·오프 기능에서 탈피한 락스크린, 영상 콘텐츠 서비스 와치, 카메라 순간 캡처 기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강화했다.

다음은 이날 HTC 한국법인 잭통 대표와의 일문일답.

-HTC가 아시아 시장에서 유독 약하다. 아시아 시장을 어떻게 생각하나.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HTC도 함께 빠른 성장을 보였으며 이런 기회를 포착해 관리자들과 북아시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남아시아와 북아시아를 분리한 것이다.

-센세이션이 대만, 유럽이 아닌 한국에서 먼저 출시된 이유는 무엇인가. 또 향후 한국지사의 인력 확충 계획은 어떠한가.
.▲한국 시장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 사업자들과 소비자들 모두 HTC에 대한 기대가 높다. 지난 4월 영국에서도 센시이션이 발표됐지만 공식 론칭은 없었고 공식 출시는 한국이 먼저다. 한국은 큰 시장이다. 현지에서 서포트와 세일즈를 하기 위해 매니저와 소비자들의 요구 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 마케팅 인원을 맞출 계획이다.

-리테일샵은 외주를 생각하나. 또 와치 콘텐츠는 한국드라마나 음악을 충원할 계획은 없나.
▲주요 매장을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형성해 매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대도시의 주요 리테일샵에 들어가는 것이다. 따라서 규모에 따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리테일 스토어와 협의해 우리 제품을 잘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고 기술적인 질문도 소비자들에게 대응할 수 있다. 또 A/S에도 충실할 것이며 콜센터에서도 한국어를 사용해 소비자에게 대응하겠다. 와치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이 원하면 공동으로 협의해 온라인 게임을 제공하는 등 차이를 강화할 것이다.

-한국에서 센세이션의 전망, 어떤가.
▲센세이션은 혁신적인 프리미엄 제품으로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여 소프트웨어나 엔지니어링이 기여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가 50% 이상이라고 들었다. 그러나 이미 한국에는 로컬 브랜드가 10년 이상 자리해 외국 제품의 위치가 어렵다. 그럼에도 애플은 성공하고 있다. 아이폰4가 나오면서 잘되고 있는데 사실 애플에 밴치마킹 하고 있다. 로컬 브랜드도 이해하고 브랜딩도 이해해야한다. 파트너들과 일을 한다면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성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