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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아이 "LCD산업 불황에도 높은 이익률 유지"

6월 중순 코스닥 상장 예정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5.20 16: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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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검사시스템을 신속히 제공하고 이번 상장을 통해 사업영역 확대와 매출 증대의 원년으로 삼을 것"

넥스트아이 마연수 대표가 2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

넥스트아이는 사람의 눈을 통해서 검사하는 작업을 자동화해, 기계가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을 하는 기업이다. 사람의 눈을 이용한 검사는 한계에 다다랐고 산업의 수요자의 요청은 많아졌다. 이에 따라 넥스트아이는 수요자의 요청대로 검사시스템을 연구 개발해 왔다. 이러한 넥스트아이는 올해를 시작으로 기존기술을 응용하고 새로운 기술의 개발을 함으로써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넥스트아이는 반도체 전·후공정·광통신부품·교육장비·생활용품·휴대폰산업·자동차부품 산업·FPD(LCD)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자동 검사장치를 공급해왔다. 그 중 LCD산업에 사용되는 편광필름검사·BLU검사·GECD검사장비를 주요제품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 왔다. 특히 LCD용 편광필름 검사분야는 편광판의 제조 공정 중 필름의 스크레치, 이물 등의 결함을 자동으로 검사하는 시스템으로써 LG화학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넥스트아이는 검사장비 시장에서 시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LCD산업의 호황기에는 고객들의 수요증가에 따른 자동화 요구, 시설투자와 확장의 안정화 요구, 전체 공정 모니터링의 수요 증가로 인해 지속적인 수요 창출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

마 대표는 "LCD산업의 불황기에는 고객들이 안정적인 품질 확보를 원하고, 시설투자 확대 비중을 낮추는 등 품질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기 때문에 넥스트아이의 검사장비를 선호해 지속적인 수요를 창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넥스트아이는 지난 해 매출액 173억, 영업이익 66억, 당기순이익 70억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증가율은 전년도 대비 177%를 기록했다. 향후 공모자금은 신제품 연구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며 5월25~26일 수요예측 거쳐 6월 중순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넥스트아이의 상장 전 자본금은 24억원이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100만주, 주당 공모 예정가는 9700원~1만800원이다. 총 공모 예정금액은 하한밴드기준 97억원이다. 5월25일~26일 수요예측과 6월1일~2일 청약을 거쳐 6월 중순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