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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롯데홈쇼핑에서 ‘쇼퍼테인먼트’ 본다”

판매·재미·정보 겸비한 홈쇼핑 ‘고정 프로그램’ 인기… 매출 상승효과 누려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5.20 16: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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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홈쇼핑(대표: 신 헌, www.lotteimall.com)의 ‘고정 프로그램’들이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전담 쇼호스트와 매주 같은 시간에 방송을 하는 이들 고정 프로그램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던 기존 홈쇼핑 구성에 더해 생활의 팁까지 전수하는 독특한 방식인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 로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선사한다.

최근 롯데홈쇼핑은 탤런트 김정란이 진행하는 생활건강상품 전문 프로그램 ‘김정난의 살림짱’을 선보였다. 살림 고수 김정난이 살림 초보 홍성보, 한성희 쇼호스트에게 그녀만의 비법을 전수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진행, 매주 일요일 저녁 7시20분 본방을 사수하는 고정팬들이 생길 만큼 시청률도 높다. 특히 ‘살림 고수 VS 살림 하수’ 란 코너를 통해 살림 고수(김정난)와 살림 하수(홍성보, 한성희 쇼호스트)의 살림법을 동시에 비교해 본다.

   
롯데홈쇼핑 고정 프로그램 '김정난의 살림짱'
‘김정난의 살림짱’을 통해 판매한 아모레퍼시픽 한방 화장품 ‘려’(6만9000원*1세트)는 분당 최고 주문금액 780만원, 총 주문금액 4억원을 기록하며, 평소 대비 2배 이상의 성과를 내 김정난 효과를 입증했다. 롯데홈쇼핑은 앞으로 ‘김정난의 살림짱’을 통해 세제에서부터 청소기, 침구까지 롯데홈쇼핑이 취급하고 있는 생활용품을 총망라해 판매할 계획이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20분에는 롯데홈쇼핑의 간판 명품 프로그램 ‘더 럭셔리’가 있다. ‘더 럭셔리’는 명품을 홈쇼핑의 중심에 올려놓은 대표 브랜드다. ‘명품 호스트’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니는 대한민국 대표 김선희 쇼호스트는 브랜드의 역사와 제품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전달하고 어떤 장소에 착용할 때 어울리는지 알려줌으로써 ‘배우면서 즐기는 명품 쇼핑’으로 고객들에게 쇼핑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2009년 4월 기존 명품 전문 프로그램 ‘롯데명품관’을 업그레이드해 론칭했으며, 전담 쇼호스트 외에도 전담 PD를 구성해 고객분석과 상품편성 및 프로그램 진행까지 전담제로 운영한다.

   
롯데홈쇼핑 고정 프로그램 '최유라의 쿡쇼'
유명 DJ이자 똑 소리 나는 주부 살림꾼으로 유명한 최유라 씨가 진행하는 주방상품 전문 프로그램 최유라의 ‘쿡쇼’도 있다. 지난 2009년 9월 처음 소개된 후 최근 100회를 맞은 롯데홈쇼핑의 대표 고정 프로그램이다. ‘쿡쇼’는 매주 수요일 오전 9시10분과 목요일 저녁 8시35분에 자리잡았다.

‘쿡쇼’에서는 최유라의 일상을 따라 쇼핑하고, 그녀의 주방, 거실 등 최유라표 살림살이 공개한다. 특히 같은 제품이어도 일반 홈쇼핑 방송보다 ‘쿡쇼’를 통해 판매할 경우 평균 매출이 30% 이상 높을 정도로 고객들의 신뢰와 호응이 높다. 롯데홈쇼핑이 품질개발에 공동 참여해 론칭한 주방브랜드 ‘엘쿡’은 ‘쿡쇼’를 통해 소개돼 지난 해 롯데홈쇼핑 히트상품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기존 간판 프로그램의 호조에 힘입어 새로운 형식으로 기획돼 론칭한 것도 있다. 지난 해 5월에는 업계 최초로 명품 편집숍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더 럭셔리’의 인기로 탄생한 ‘더 셀렉티브’는 여러 브랜드 상품을 한 매장에서 선보이는 편집숍 콘셉트로 유명 명품 브랜드뿐 아니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해외 브랜드를 소개한다. 특히 핸드백, 선글라스 등 명품이라고 하면 주로 떠오르는 제품 외에도 쥬얼리, 시계, 의류 등 상품의 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