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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국회의장회의 '반테러-원전안전 노력' 합의

노현승 기자 기자  2011.05.20 16: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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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20 국회의장들이 지구촌 안전을 확보하고 인류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G20 국회의장들은 '공동번영을 위한 개발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2011년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모임을 가지고 공동의 대처방안을 모색했다.

G20 국회의장들은 현 인류는 경제위기와 그에 따른 사회적 문제들·자연재해·원자력 사고·기후변화·테러리즘·초국가적 조직범죄·기타 인도주의적 우려 등 다양하고도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함께 하고, 사회·경제적 개발, 지구촌 안전과 공동번영에 대한 위협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G20 국가간 협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G20 국회의장들은 공동선언문에서 G20 국회의장들은 일본 핵발전소 사고를 계기로, 국제사회에 통용되고 있는 기존 원자력 안전기준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G20 국회의장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원자력 안전규제에 관한 이슈에 집중하고 원자력 안전·정보교환·대처능력 구축·비상체계에 관한 협력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테러 및 분쟁에 대한 언급도 이뤄졌다.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테러는 인간이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생명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로 규정됐으며, "UN의 기본원칙과 체계에 대한 국제적인 합의를 기초로 테러와 해적행위를 포함한 새로운 안보위협에 맞서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세계평화에 큰 위협이 되는 분쟁에 대해서도 국제평화와 안정에 기여를 위해 국제의회연맹과 의회외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G20 국회의장들은 말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불균형과 금융위기로 인한 실업증가 등 다양하고도 복합적인 위기에 인류가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개별 국가 중심의 위기관리에서 벗어나 세계적 및 지역적 차원의 국제협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도 공동선언문에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