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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스마트그리드 전시회 참가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5.20 15: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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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효성이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설비전에서 최신기술의 스마트그리드 제품을 선보였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Smart Transportation) 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시스템 및 모터를 소개했다. 전시회에서는 급속 충전기와 완속 충전기의 시뮬레이션 시현과 충전소 모형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기차의 엔진에 해당하는 효성의 모터는 지난해 11월 청와대에서 열린 전기차 시연회에서 화제가 된 국산 1호 양산형 고속 전기차인 블루온에 탑재된 제품으로 모터 시동의 소리를 재현해 편안한 승차감을 높였다.

   
효성이 19일 2011 국제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설비전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시스템 중 급속충전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존의 전력망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스마트 파워 그리드 부문에서는 효성의 스태콤(STATCOM)과 태양광인버터, 연료 전지를 전시했다. 스태콤은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발생한 전력을 고르게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유연전송시스템인 FACT 설비 중 하나로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제품이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주요 업체 및 고객을 초청해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 상담을 실시하는 등 스마트그리드 분야 리딩 업체로서 이름을 알리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효성 중공업PG 이기원 상무(신사업 담당)는 “이번 전시회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최신 제품을 한 자리에 선보이는 기회”라며 “앞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신규 판로를 확대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