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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 광주호 둑 높이기 저지 천막농성 돌입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5.20 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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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김재균)은 '광주호 둑 높이기 사업저지 촉구대회'를 오는 21일 오후 2시30분 광주호 상류 호수 생태공원에서 개최하고 천막농성에 돌입한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농어촌공사는 지역민과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강행중에 있으며. 더욱 가관인 것은 전남(담양)과 광주간의 찬반 지역갈등을 유발, 왜곡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광주댐 상류에는 무등산의 경관과 가사문화권, 135억원을 들여 조성한 호수생태공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1년 관광객 20만명이 넘게 다녀가는 곳으로 농어존 공사의 계획대로 둑을 높인다면 이들 지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광주호 둑 높이기 사업은 정부가 제시하는 가뭄과 홍수문제 등 재해를 예방하고 수자원 확보라는 목적에 부합하지 않을 뿐 만 아니라, 4대강 사업의 들러리로 전락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 광주시당은 제정당, 지역시민사회 단체 등과 연대해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광주호 둑 높이기 사업저지 촉구대회’에는 김재균 시당위원장과 송광운 북구청장, 민주당 시·구의원들과 시민사회단체 구성원, 지역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