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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청사발주 공고…나주시대 열린다

“전력거래소, 한전kps등 나머지 기관들도 이전 작업 가속도”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5.20 08: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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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대 공기업이자 공동혁신도시의 ‘대표기업’인 한국전력 신사옥에 대한 청사발주가 5월 19일 공고되어 ‘공공기관 나주시대’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직원수 1천4백여명인 한국전력의 청사건축은 혁신도시 건설의 불확실성을 말끔히 해소하는 것으로 규모면에서도 함께 이전하는 14개 기관은 물론 전국에 조성중인 9개 혁신도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혁신도시 건설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한전은 혁신도시를 이끄는 견인차이자, 혁신도시 성공의 가늠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4월 25일 우정사업정보센터 착공에 이어 불확실성의 상징적 존재였던 한전 신사옥 발주는 혁신도시 건설의 급물살을 타고 지역중심축으로서 획기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 신사옥 건축비는 2,766억원으로 152개 이전기관 중 가장 큰 규모로 지역업체 40% 공동도급제가 적용, 1,106억원의 혜택을 보게 되며 금호건설, 중흥건설 등은 이미 서울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전력 총 이전비용은 총 3천7백억원(부지매입비 포함)으로 지하 2층, 지상 31층 규모로 149,372㎡(45,185평) 부지에 연면적 93,222㎡로 세워지는데, 현재 강남에 있는 본사(7만9,341㎡)보다 규모면에서 거의 2배에 달한다.

신사옥 한전타워는 에너지절감 ․ 녹색빌딩 구현, 에너지기업 상징성 및 혁신도시 랜드마크 실현, 최첨단 지능형빌딩 조성, 창의와 혁신의 요람구축을 기본방향으로 2012년 말 그 웅장한 자태를 드러낼 예정이며 본사건립팀 10여명이 선발대로 곧 혁신도시로 내려와 신사옥건립업무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한전부지내에 KEPCO 모든 IT 자원 이전, 통합한 할 ‘나주통합IT센터’가 8,052.32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