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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LS, 日·中 전력난은 수익 창출 기회"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5.20 08: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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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증권은 20일 LS그룹에 대해 중국과 일본의 전력난 심화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 전용기 연구원은 "중국과 일본의 전력난 심화문제는 일시적인 현상은 아니며 중국의 발전 및 송배전 인프라는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발전소 건설과 송배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일본에서도 이번 지진에 따른 발전소 신규건설과 전력인프라구축에 따른 전선 및 전력기기 수요 증가로 인해 LS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LS전선과 LS엠트론의 실적 개선이 2분기부터 LS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도 LS그룹에게는 긍정적이다.

전 연구원은 "LS전선이 4%대의 영업이익률에서 일본의 전선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7%급등한 효과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고, 올 하반기에는 2010년 하반기부터 2011년초에 발주된 발전소관련 전선 및 전력장비 수주모멘텀이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LS엠트론은 기계 및 부품 사업 분야에서 중국을 중심으로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두 회사는 2분기와 3분기에도 중국과 일본 수출이 증가하고, 중국의 현지 생산 증가로 인해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 연구원은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