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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PF 대출 연체율 상승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5.20 0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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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1분기 국내 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말 현재 국내 은행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5.30%로 전분기(4.25%)에 비해 1.05% 상승했다. 연체금액은 1조9000억원이다.

아울러 전체 PF 대출 가운데 고정이하여신으로 분류된 부실채권비율 역시 상승했다. 1분기 고정이하여신 분류 부실채권의 비율은 전분기말(16.44%)에 비해 1.91% 상승한 18.35%를 기록했다.

이처럼 부동산 PF 연체율과 연체금액이 늘어난 것은 일부 대형건설사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에 따른 신규부실 발생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은행권의 PF대출 잔액은 리스크관리 강화에 따라 전분기보다 2조원 이상 줄어들었으며 이에 따라 잔액 3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