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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야? 음식점이야?

외식업계, 인테리어 콘셉트 등 강조

이호 객원기자 기자  2011.05.20 07: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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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 신개념 토핑국수로 인기를 얻고 있는 ‘셰프의국수전’ 매장 내 모습
독특한 매장 인테리어를 강조하는 외식 브랜드가 증가하고 있다.

외식업의 성공 요소는 맛이다. 하지만 고객을 끌 수 있는 분위기도 크게 작용한다. 카페나 전원 인테리어를 활용한 매장 콘셉트다.
 
부드러운 프리미엄 치킨을 표방하는 ‘야들리애치킨’(www.yadllie.com)은 젊은 남성들 위주의 치킨호프 문화를 탈피해 여성 고객들을 주 타깃으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호텔식 치킨 레스토랑을 콘셉트로 조명부터 화사함을 살리며 고급스럽고 밝은 이미지를 연출했다.

유러피안 치킨 치킨매니아(www.cknia.com)도 고급스러운 그린계열 인테리어로 유럽풍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벽돌을 아치형으로 쌓아올려 멋을 낸 벽과 꽃무늬가 수놓아진 편안한 패브릭 소파는 마치 패밀리 레스토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카페형 치킨호프라는 콘셉트는 치킨호프의 주 고객인 남성층은 물론 젊은 여성이나 가족고객 수요까지 끌어들이는 중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신개념 토핑국수로 인기를 얻고 있는 ‘셰프의국수전’(www.chefguksoo.co.kr)은 매뉴 개발연구소와 인테리어 연구소를 따로 운영할 정도로 맛과 인테리어에서 차별성이 두드러진다.

주 메뉴는 국수류, 돈부리류, 와규류, 요리류, 주류(선택사항) 등 총 20여가지가 넘는다. 고객의 어떤 취향에도 맞도록 다양한 상품이 구성돼 있다.

웰빙 면요리전문점 ‘국수나무’(www.namuya.co.kr)는 웰빙 이미지를 살릴 수 있도록 나무와 자연을 소재로 한 인테리어를 접목했다. 국수나무를 연상시키는 나무 이미지와 스토리로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을 연출하고 있는 것. 목재 느낌의 독특한 간판 디자인도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한 몫하고 있다.
   
▲ 고목과 화려한 소품으로 여성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솔레미오 매장 모습

스파게티전문점 ‘솔레미오’(www.솔레미오.kr)는 고목과 화려한 소품을 이용해 각 섹터마다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꽃과 파스텔 색감을 이용한 소파와 조명 등 여성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

솔레미오 특유의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가족단위나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분위기와 맛, 가격에서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깐깐한 입맛과 감성까지 만족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