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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칸 인터뷰 화제…한국어 답변 고수, 누리꾼 “잘했다”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5.20 05: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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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지현이 칸 영화제 인터뷰에서 한국어 답변을 고수했다는 사실이 전해져 화제다.
[프라임경제] 칸에 입성한 배우 전지현이 한국어 인터뷰를 고수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로 제64회 칸 영화제에 참석 중인 전지현은 홍보 활동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현지시각) ‘중국 영화인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중국 온라인 신문사 ‘신민왕’ 보도에 따르면 이날 통역사가 없는 상황에서 전지현은 기자들의 영어질문에 시종일관 한국어로 답변했다. 이에 ‘신민왕’은 “현장에 있는 사람들과 소통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해 개의치 않는 것 같다. 개성이 매우 강하다”고 전지현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누리꾼들은 “잘했다”고 입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한국 사람이 한국어 하는 게 당연하다”, “개념 있는 한국어 답변, 멋있다”, “영어 질문을 알아듣고 한국어로 답했다는 건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기 때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영어는 세계 공통어인데 저런 부분에서 애국심을 불태울 필요가 있나”, “괜한 뚝심이다” 등의 일부 지적의 글도 눈에 띄었다.

한편 전지현 휴잭맨 이빙빙 등이 출연하는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는 오는 7월15일 북미와 중국에서 개봉한다.

사진=게스 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