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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이제는 생활유지 위해 한다

10명중 한명 한번에 4개 이상 경험

성승제 기자 기자  2006.11.13 13: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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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르바이트생 구직자 두 명중 한명은 하루에 2개 이상, 열 명중 한명은 하루에 4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사이트 아르바이트천국이 11월 2일부터 11월 8일까지 1주일간 아르바이트 구직자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총 응답자 208명중 116명(62.5%)이 2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한 번에 4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는 응답자도 10명 중 1명에 해당하는 9.6%나 응답했다.

이같은 결과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목적이 단순히 용돈마련이 아닌 생활 유지를 위한 실 생활비를 위해 혹은 학교졸업 후 취업 전 목돈 마련 등을 위해 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비율은 점점 증가하고 있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아르바이트 천국 관계자는 “최근 20대 중·후반 취업예정자들의 취업율이 계속 떨어지거나 답보 상태에 있는 상황과 맞물려 청년 취업예정자들이 취업을 못하고 2개 혹은 3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유성용 대표는 “한번에 여러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수입을 얻으려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며 “아르바이트 분야가 20대와, 30대 초반의 젊은 구직자층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우 중요한 분야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