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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3일부터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5.19 17: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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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가 복지혜택에서 소외된 극빈계층의 보호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6월 15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일제조사'에 나선다.

'찾아주세요! 알려주세요! 소외된 우리 이웃'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일제조사는 안타까운 사정으로 복지지원 사각지대에 방치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도와 시·군, 산하기관 및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추진된다.

전남도는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하는 일제조사 추진단을 구성하고 조사계획 수립 및 홍보방안 마련 등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민간 복지자원의 총량 극대화를 위해 20일 유관기관·단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 중점 조사대상은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나 국가나 사회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로 각종 시설에 아동을 동반하고 노숙·투숙하는 경우, 무료(임시) 보호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경우, 주민등록 일제정리 등 타 일제조사결과 확인을 하지 못한 경우 등이다.

전남도는 일제조사를 통해 새롭게 발굴된 복지대상자들중 기초생활보장 선정 기준에 적합할 경우 수급자로 선정하고,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긴급복지 지원이나 민간복지 자원연계를 통한 보호 및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조사는 행정기관의 직접조사와 도민 신고에 의한 조사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시·군의 모든 행정력과 도민의 적극적인 신고정신을 발휘해 소외된 이웃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