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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 와이파이 존’ 이용정책 변경

무선 인터넷 이용 혜택 강화, 7월부터 고객 전용 운영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5.19 17: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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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우수한 품질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자사의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T 와이파이 존’ 이용정책을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오는 7월1일부터 ‘T 와이파이 존’은 SK텔레콤에 가입한 이동전화 및 태블릿PC 고객 전용으로 운영된다.

스마트폰 및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통해 국내 통신산업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SK텔레콤은 2010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Wi-Fi 망 구축을 강화하면서 ‘T 와이파이 존’을 개방형으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본격적인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스마트폰 고객 및 데이터 트래픽이 지속 급증함에 따라,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통신사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어 ‘T와이파이 존’ 이용정책을 변경하게 됐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 이순건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전체 T 와이파이 존 데이터 이용량 중에서 SK텔레콤 가입 고객의 이용량은 약 50% 수준으로, SK텔레콤 고객께 보다 쾌적한 무선 인터넷 환경을 우선 제공해 드리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이다”며 “현재 사업자간에 논의되고 있는 공공지역 Wi-Fi 망 공동구축에 대해서는  협조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4월말 현재 SK텔레콤의 ‘T 와이파이 존’은 3만8000개 국소로 금년 말까지 6만2000개 국소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