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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장, 골프존 상장 하루 앞두고 추가하락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5.19 17: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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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외 주식시장의 내림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19일 장외주식 정보 제공업체인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장외주요종목에서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 세메스가 실적호조로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영업이익(291억원)과 순이익(242억원)이 전년동기대비 100% 이상 상승하면서 단숨에 21만2500원(+4.94%)으로 올라섰다.

삼성메디슨(7000원)은 반등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1.06% 하락 마감했다. 삼성메디슨은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삼성이 헬스케어 관련업체를 추가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삼성SDS(12만1500원)는 이틀간의 조정을 멈추고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세크론(6만원)은 횡보세가 지속됐다. 생명보험주 미래에셋생명은 18일 예정이었던 상장 로드맵 발표 시점을 이달 말 이후로 연기하면서 1.77% 내린 1만1100원으로 조정받았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9~10월에 상장하는 방안과 내년 4~5월에 상장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KDB생명(3650원, +3.55%)은 약세흐름에서 벗어나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포스코건설(8만4000원, -1.18%)은 로비의혹에 따른 검찰 수사로 주가하락을 면치 못했다. 국내 최초로 항공기 전원 공급용 케이블을 개발한 LS전선은 이틀간 상승세를 이어가며 6만4250원을 기록했고, 광픽업 모듈을 생산하는 옵티스는 4.84% 급등하며 3250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소재 제조업체 엘피온은 1.35% 추가 하락으로 3650원으로 밀려났고, 폴리실리콘 제조업체 세미머티리얼즈는 0.34% 소폭 상승했다.

이밖에 엘지씨엔에스(3만4000원)·현대엔지니어링(35만원)·IBK투자증권(5600원)·하이투자증권(1465원)는 전일과 동일했고, 뉴로스(1만900원, -3.11%)와 엠씨넥스(1만원, -2.91%)는 낙폭을 확대하며 마감됐다.

기업공개(IPO)종목에서는 케이티스카이라이프와 케이엠에이치가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는 공모가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5.0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케이티스카이라이프는 1만7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면서, 2만500원(-6.61%)으로 급락했고, 케이엠에이치는 공모가(9000원) 확정 이후 줄곧 하락하면서 공모가에 근접한 9500원(-7.77%)까지 밀려났다. 골프존은 상장(20일)을 앞두고 0.52% 추가 하락하며 9만6000원으로 마감됐다.

평판 디스플레이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만7950원(+3.14%)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고, 물류 자동화전문업체 신흥기계는 반등에 성공하며 7300원으로 2.10% 상승했다.

청구기업인 테크윙(1만7250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2만3650원)는 각각 0.86%, 0.42% 하락했고, 제이엠씨중공업(5650원)은 1.80% 오르며 홀로 상승했다.

테스나(9650원)는 단기급등 부담으로 만원대 진입을 앞두고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고, 넥스트아이(1만4350원)·사파이어테크놀로지(10만750원)·케이맥(1만4800원)·탑금속(4550원) 또한 가격변동 없이 마감됐다.